글‧사진 김도숙
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열리는 사천시 농업한마당 축제가 올해로 15회째다. 사천시청 광장에는 일주일 전부터 교통을 통제하고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. 잘 키운 노란 국화꽃 화분이 즐비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파로 북적였다. 사천에서 모처럼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.
사천에서 나는 특산물 홍보와 잔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장터,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플리마켓과 공예 체험까지 모두 80개의 부스가 열리고 있었다.
올해, 광장 아래 공원에는 펫카페와 반려동물 놀이터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. 야생화 화분도 나누어 주고, 아이들이 꽃심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가 있어 좋았다.
나비‧곤충체험과 앵무새도 직접 볼 수 있는 부스도 있어 아이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.
측제기간(2023. 10.27~10.29)동안 요즘 뜨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이 와서 팬 카페에서 모인 팬들의 열성적인 환호도 볼 수 있었다.
나는 사천시 미생물재단에서 개발한 제품도 구입하고 농산물도 구매하였다.
모쪼록 이런 축제가 많은 예산을 들인 만큼 이 지역 사람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사천시 농업과 사천시 관광 홍보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