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

가을

문정선

하늘 높고 푸르다
들녘은 황금물결이다

메뚜기 잡으러 들녘에 나갔더니
강물은 잔잔히 흐르고
강 언덕에 핀 맨드라미는
빨간 물결을 이루고 있네

맑은 하늘 푸른 강
아름다운 맨드라미 물결을
보내기 싫은 내 마음
아쉽고, 아쉽고, 또 아쉬워

 

이 글은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수강생
문정선 어르신의 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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