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

장유연

꽃다운 청춘일 때는 몰랐는데
황혼이 넘어갈 때야
세상을 알았네

세월아, 너는
나를 자꾸 재촉하는구나
바쁘게 서둘지 말거라

난 이제부터라도
재미있게 살아보련다
아프지만 않으면 말이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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