칠월의 바람

이삼순

실록이 우거진 칠월은
무더운 여름인데 파란 마음인가 봐

풀도 나무도 웃음이 가득가득
온통 세상이 꽃물이 들었네

숲속에 들리는 여름의 노래
매미 소리 들리는 여름의 빛깔

무더웠던 여름의 땀방울이
오곡백과 주렁주렁 영글어 주네

 

 

이 글은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수강생
이삼순 어르신의 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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